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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. 8. 28.

병으로 죽은 패케와 배고픈 김케의 이야기

그것은 MSN에서 일어난 대화. 한 명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는 발언에서 시작되었다.
(내용이 길어서 요약글로 해둬요!)
Kim Eon님의 말
ㅋㅋㅋㅋㅋㅋ
아 심심해
잼있는 얘기해줘

Ha fascane님의 말
음..
없는데!..

Minano Mayuki님의 말

옛날 옛날에너무 옛날이어서 호랑이가 Windows 8 Beta를 시용해볼 적에
패케라는 아이가 살았어.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아니다
패케라는 아이는 병으로 죽고
김케라는 아이가 살았어

Ha fascane님의 말
뭐옄ㅋㅋㅋ
죽이지맠ㅋ

Kim Eon님의 말
오 살았따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런데 이 아이는 언제나 너무 배가 고픈 거야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어느 날, 김케는 길을 걸어가다 한 마리의 까마귀를 만났어
까마귀는 김케에게 "안녕"이라고 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이미 김케의 위장에 들어간 뒤였지

Ha fascane님의 말
뭨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김케는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어.
마침내 김케는 편의점 앞에 다다랐지
편의점에 들어가자 점원은 김케를 보며 "어서오세요" 라고 인사를 해 주었어. 그랬지만 김케는 듣지 않았지
김케는 도시락 코너로 향했어.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김케는 도시락을 양 손에 집어들고
포장도 뜯지 않은 채 먹어치우기 시작했지

Ha fascane님의 말
포장은 뜯어야지
!

Minano Mayuki님의 말
그 광경을 본 점원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었어
왜냐하면 그 도시락은 1분만 지나면 자신의 소유가 될 물건이었기 때문이야

Ha fascane님의 말
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점원은 매우 분노하며 김케를 저지했지만 그게 쉽지 않았어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지금의 김케는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고 있었거든

Kim Eon님의 말
#망했어요
저게뭐얔ㅋ

Minano Mayuki님의 말
혹시라도 김케의 손에 잡히기라도 하면 아무리 자신이 인간이라도 무사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야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김케는 도시락 코너를 끝내고 그 옆의 삼각김밥 코너로 향했어

Ha fascane님의 말
ww

Minano Mayuki님의 말
김케는 삼각김밥을 하나 집어들더니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지
삼각김밥을 뜯으려 했던 모양이야

Ha fascane님의 말
뜯는 방법을 모른다던가!?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런데 그게 잘 되지 않았는지 그냥 먹기 시작했지
점원은 기가 막혔어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비닐은벗곀ㅋ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래서 뜯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려고 케 옆의 삼각김밥을 집어들었지
그 때였어. 케가 점원을 잡아버린거야

Kim Eon님의 말
아아
내가 무슨짓을

Minano Mayuki님의 말
점원은 "자 이 삼각김밥은 말이죠" 라고 말했지만 이미 입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지
더이상 아무도 케를 막을 사람은 그 곳에 없었어.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케는 그 곳을 자신의 안식처로 삼기로 하고 나머지 음식을 모두 먹어치우기 시작했지

Ha fascane님의 말
사람은 먹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

Kim Eon님의 말
이럴순없엌ㅋㅋㅋㅋㅋㅋㅋ

Ha fascane님의 말
뭔가 무섭잖아 엉엉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렇게 신나게 막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딸랑딸랑 하는 소리가 들렸어.
손님이 들어온 거야
음식을 마구 먹어치우는 김케를 본 손님A는 매우 놀라 소리를 질렀지만 김케는 아랑곳 않고 음식을 계속 먹었어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손님A는 용기를 내어 말했지. "우...움직이지마! 지금 움직이는 놈은 다 범인이야!"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\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런 말을 하고 있는 자신조차 매우 떨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지 곧바로 사과를 했어.
그렇지만 케는 이미 그 말을 듣고 매우 분노한 상태였지.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케는 고개를 돌려 손님A를 쳐다봤어.
손님A는 놀랐어
김케가 손님A에게 걸어갔어
손님A는 출구로 향하고 문을 밀었지

Ha fascane님의 말
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그 순간 케가 손님의 어깨를 덥석 잡으며
"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" 라고 말하며 손님A를 먹어치우기 시작하는 거였어.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때마침 그 때 경찰이 그 편의점의 앞을 지나가고 있었지
정말로 앞만 보고 그냥 지나갔어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뭐냐 그 경찰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김케는 손님A를 맛있게 먹어치우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 나머지 음식을 먹기 시작했어

Kim Eon님의 말
아아 작업끝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렇게 몇 시간이 지낙ㅎ
나고
김케는 마침내 그 편의점을 새 건물로 만들어버렸지
지금 당장 입주해서 새 편의점을 열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였어.

Ha fascane님의 말
...!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런데 그 때, 새 점원이 들어왔어.
점원은 카운터가 있...던 곳으로 가서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의자가 있...던 곳에 앉으려 했지만 그게 영 쉽지 않았는지 의자가 있...어야 했을 자리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어.

Kim Eon님의 말
뭐이리길엌ㅋㅋㅋㅋ멈출기미가 안보옄

Minano Mayuki님의 말
그리고 굉장한 고통을 호소했지. 마치 엉덩이뼈가 깨졌다는 것 같았어
김케는 그 광경을 보고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...려고 했지만 이미 먹어서 없었어.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결국 김케는 그 편의점에 엉덩이뼈가 깨진 점원만을 버려두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가서
침대에서 이불을 먹고 잠을 잤지

Ha fascane님의 말
ㅋㅋㅋㅋㅋㅋㅋ

Minano Mayuki님의 말
1화 끗
이렇게 시작부터 끝까지 드립만으로 짜여진 기나긴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.
급마무리한 이유는 김케의 「뭐이리길엌ㅋㅋㅋㅋ멈출기미가 안보옄」라는 발언 때문이다.
절대로 더 이상 내용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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